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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조언23

과학 연구에 있어서 우둔함의 중요성 The importance of stupidity in scientific research Martin A. Schwartz Department of Microbiology, UVA Health System, University of Virginia, Charlottesville, VA 22908, USA e-mail: maschwartz@virginia.edu Accepted 9 April 2008 I recently saw an old friend for the first time in many years. We had been Ph.D. students at the same time, both studying science, although in different areas. She later dr.. 2013. 11. 5.
자네가 요즘 슬럼프라고? 그래, 자네가 요즘 슬럼프라고? 나태의 늪에서 좀처럼 헤어나기가 어렵다고?그런 날들이 하루이틀 계속되면서 이제는 스스로가 미워질만큼, 그런 독한 슬럼프에 빠져있다고?왜, 나는 슬럼프 없을 것 같아? 이런 편지를 다 했네, 내 얘길 듣고 싶다고. 우선 하나 말해 두지, 나는 슬럼프란 말을 쓰지 않아, 대신 그냥 ‘게으름’이란 말을 쓰지. 슬럼프, 라고 표현하면 왠지 자신을 속이는 것 같아서… 지금부턴 그냥 게으름 또는 나태라고 할께. 나는 늘 그랬어. 한번도 관료제가 견고한 조직생활을 해본 적이 없었지. 하다 못해 군대도 학교(육군제3사관학교)였다니까?그렇게 거의 25년을 학생으로 살다가, 어느 날 다시 교수로 위치로 바꾼 것이 다라니까? 복 받은 삶이지만, 어려운 점도 있어.나를 내치는 상사가 없는 대신.. 2013. 10. 21.
내가 공짜로 일하지 않는 이유 7가지 내가 공짜로 일하지 않는 이유 7가지 프리랜서 번역가 친구가 아주 와닿는 글이라며 보내주었습니다. 컴퓨터 업계에 종사하는 분들 역시 자잘한 부탁, 나로서는 시간과 노력이 들지만 상대는 사소하게 여기는 부탁, 내 시간과 노력에 대가를 요구하면 나만 쪼잔한 사람이 되는 분위기를 겪어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지식 노동자들의 기술과 시간과 노하우가 정당하게 대우받는 문화를 기대합니다. 원문 7 Reasons Why I Can’t Do “Free” by Sharon Hayes http://www.sharonhayes.com/musings/no-free-lunch/ 평소 저는 하루에 10건에서 50건 정도 무언가를 공짜로 해달라는 부탁과 질문을 받습니다. 그 중 소수는 가까운 친구들이, 일부는 면식 있는 지인들이, .. 2013. 10. 20.
내가 박사과정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 - 로잔연방공대 박사과정학생 이달 초, 스위스 로잔연방공대(EPFL)의 한 박사과정 학생은 졸업을 몇 달 앞둔 상황에서 학교를 그만두며 학교의 모든 연구원에게 편지를 남겼습니다. 그리고 그의 편지는 1000 번이 넘는 트위터의 RT와 13000 번의 페이스북 like 를 받았습니다. 아래는 그 편지의 요약입니다.“내가 박사과정을 그만두는 가장 큰 이유는, 더 이상 나는 학계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있다고 믿을 수 없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오늘날의 학계는 차라리 거대한 지원금을 집어 삼키면서 무의미한 결과들만을 양산하는 진공청소기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은 학문의 진전보다 자신의 이력만을 신경쓰는 사람들에 의해 주도되고 있습니다.아래에 구체적인 학계의 문제점을 지적하기에 앞서, 나는 두 가지를 먼저 분명히 하고 싶.. 2013. 10. 18.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젊은 학자들을 위하여 학문을 직업으로 삼으려는 젊은 학자들을 위하여 오욱환 (이화여자대학교 교수) 인생은 너무나 많은 우연들이 필연적인 조건으로 작용함으로써 다양해집니다. 대학에 진학한 후에는 전공분야에 따라 전혀 다른 인생길로 접어든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했을 겁니다. 전공이 같았던 동년배 학우들이 각기 다른 진로를 선택함으로써 흩어진 경험도 했을 겁니다. 같은 전공으로 함께 대학원에 진학했는데도 전공 내 하위영역에 따라, 그리고 지도교수의 성향과 영향력에 따라 상당히 다른 길로 접어들었을 겁니다. 그것이 인생입니다. 저는 한국교육학회나 분과학회에 정회원으로 또는 준회원으로 가입한 젊은 학자들에게 학자로서의 삶이 행복하기를 기원하며 몇 가지 조언을 하고자 합니다. 이 조언은 철칙도 아니고 금언도 아닙니다. 학자로서 자존심을 .. 2013.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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