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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 - 약을 복용할 때 피해야 할 과일 과일이 우리 몸에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일부 약과 특정 과일을 함께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되는 경우가 있다. 일부 약을 복용할 때 자몽을 함께 먹으면 신장 기능이나 호흡기 이상, 위출혈, 콩팥 중독 등을 일으킬 수 있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부작용을 처음 발견한 캐나다의 데이비드 베일리 박사는 85가지 약물이 자몽에 의해 영향을 받으며 43가지 약물은 심각한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부작용은 자몽의 ‘푸라노쿠마린’이라는 성분 때문이다. 이 성분은 체내 효소의 활동을 억제한다. 자몽과 함께 먹을 때 부작용을 일으키는 약들의 특징은 대개 경구약으로, 입을 통해 들어가 혈액 속으로 흡수되더라도 순환되는 양에는 변화가 없으며 위장에서 간대사효소(CYP3A4)에 의해.. 2012. 12. 20.
KISTI - 추억의 효능 좋은 추억은 심리적 안정감을 비롯해 몸을 따뜻하게 해 준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사우스햄프턴 대학과 중국·네덜란드의 공동 연구팀은 중국·네덜란드 대학생을 대상으로 평범한 생각을 할 때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기억을 떠올릴 때 온도를 어떻게 느끼는지 실험했다. 실험자들을 실내 온도 섭씨 20도, 24도, 28도인 3개의 방 중 하나에 들어갔고, 향수를 떠올리도록 한 실험자들은 그렇지 않은 실험자들보다 따뜻하게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 얼음물을 손바닥에 놓고 오래 버티는 실험에서도 일반적인 생각을 한 실험자들이 20초를 버텼고, 향수를 떠올린 실험자들은 26초 버텼다. 또 추운 방에 있을 때 향수와 관련된 기억을 더 많이 떠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추위를 극복하기 위해 좋은 기억을 활용한 것으로 분.. 2012. 12. 20.
KISTI - 셰일가스 최근 국제사회의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셰일가스가 우리나라에서도 이슈가 되고 있다. 지난 12월 12일에는 캐나다 벤쿠버에서 ‘제1회 한-캐나다 천연가스 포럼’이 개최돼 한국 정부와 캐나다의 셰일가스 개발 협력이 강화될 예정이라는 뉴스가 전해졌다. 그 다음날인 13일에는 서울 양재동에서 ‘셰일가스산업의 파급효과와 미래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가 열려 셰일가스 개발이 전체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셰일가스 자원의 개발 확대를 두고 ‘에너지 혁명’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을 정도다. 그러나 많은 언론에서는 셰일가스가 새로운 에너지원이라는 사실만 강조할 뿐, 셰일가스가 정확히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분명한 정보를 찾아보기 어렵다. 셰일가스는 값싼 천연가스의 등장이라는.. 2012. 12. 20.
추우면 왜 잠이 올까? 추운 곳에 오래 있으면 나도 모르게 잠이 온다. 추운데서 자면 얼어 죽는다는 말도 있다. 그 상태로 잠이 들면 체온을 빼앗겨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추울 때 잠이 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추운 곳에 오래 있을 때 잠이 오는 것은 실제로 졸려서가 아니라 의식을 잃는 과정이다. 우리 몸은 더운 환경에 노출되면 땀을 흘려 온도를 낮추고, 추운 환경에 노출되면 몸을 떨어 열을 내는 등 체온을 유지하려는 방어기전이 있다. 그런데 이 방어기전에도 한계점이 있다. 추운 환경에 오랫동안 노출될 경우, 체온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없는 한계점에 도달하게 된다. 체온이 떨어지면 세포에 전달되는 에너지양이 감소하고 모든 생체활동이 둔화된다. 혈관은 수축해 혈액 내 산소공급도 더뎌지고, 이로 인해 뇌신경도 .. 2012. 12. 14.
KISTI - 천식․아토피 완치법 나온다 천식이나 아토피 등 알레르기성 질환을 가진 사람들이 힘들어하는 이유는 찬바람이 불면 증세가 심해지고 완치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알레르기성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이 밝혀졌다. 인체에서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두 종류의 단백질을 서로 분리하는 방식으로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알레르기는 알레르기 항체와 수용체 단백질이 서로 과도하게 결합해 염증을 일으키면서 생긴다. 기존 알레르기 치료제는 두 단백질의 결합을 막는 방식으로,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었다. 미국 스탠퍼드대 의대 김범규 박사가 주도한 공동 연구팀은 각 단백질 결정에 엑스선을 쬐어 구조를 규명한 뒤,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E2_79’라는 약물이 둘의 결합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결합된 것도 분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2012. 12. 14.
KISTI - 연구 1960년 8월 16일 ‘세상에서 가장 높은 계단’이란 명판을 단 곤돌라가 헬륨 기구를 타고 하늘로 두둥실 떠올랐다. 약 1시간 30분 후 그 곤돌라는 대류권을 지나 영하 60도의 공기 한 점 없는 지상 3만 1,300m의 성층권에 다다랐다. 그동안 곤돌라에 타고 있던 조 키팅어 미 공군 대위는 여압복(옷이 밀폐돼 있어 산소와 기압을 내부에서 조절한다) 오른쪽 장갑의 기밀 상태가 좋지 않아 자신의 오른손이 2배로 부풀어 오르는 고통을 겪었지만 꾹 참았다. 곧 벌어질 인류 역사상 최고 높이의 고공 낙하를 위해서였다. 기도를 마친 키팅어 대위는 타고 있던 곤돌라에서 빠져나와 아래의 옅게 층진 지구의 대기권을 향해 몸을 날렸다. 그러나 떨어지는 게 아니라 그대로 허공에 떠 있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주변에 보.. 201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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