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8 - [재테크/공부] - 테이퍼링(tapering)이 무엇인가?
2021.08.24 - [재테크/공부] - 양적 완화와 테이퍼링
2021.08.21 - [분류 전체보기] - 이지훈의 경제이야기 (105) 테이퍼링이 뭐기에
들어가기에 앞서.
양적완화 정책은 각 나라의 중앙은행을 통해 이루어지며, 한국은행, 유럽중앙은행(ECB),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 의해 이루어진다.
중앙 정부에서는 평소에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실제로는 어떤 일을 하는지를 배경으로 양적완화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중앙은행의 역할
https://tv.naver.com/v/15041241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에 한국은행법을 근거로 우리나라에도 중앙은행이 등장했다. 은행의 은행, 정부의 은행, 통화량과 이율 조정, 기준금리 발표 등 중앙은행인 한국은행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파악하고 전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이해해보자.
출처: ebs 지식클립
[네이버 지식백과] 중앙은행의 역할 (EBS 5분 사회 탐구)
1) 은행들의 은행
2) 정부의 재정 수입을 보관, 관리, 정부를 상대로 대출
3) 주화와 지폐를 발행(결정권)
- 통화량이 많아지면 -> 화폐가치 하락, 물가 상승 -> 경기 과열
- 통화량이 적어지면 -> 화폐가치 상승 -> 경기 위축 -> 실업률 상승
=> 통화량과 이자를 조절한다.
* 국채
* 지급 준비율 (각 은행에서 돈을 비축하는 양 조절)
* 기준금리 발표 -> 민간은행의 이자율도 변화 (**한국은행: 매월 두 번째 목요일 발표)
*** 점진적인 성장과 물가의 안정
GDP 조사, 물가 변동 체크, 수출과 수입, 외환 거래에 대한 정보 수집, 세계 경제와 국내 경제의 상황을 종합적 판단
양적완화
[ quantitative easing ]
기준금리 수준이 이미 너무 낮아서 금리 인하를 통한 효과를 기대할 수 없을 때 중앙은행이 다양한 자산을 사들여 시중에 통화공급을 늘리는 정책이다. 중앙은행이 발권력을 동원, 부채를 늘리는 방식으로 경기를 부양하려는 것이다. 중앙은행이 사들이는 자산은 국·공채나 주택저당증권(MBS), 회사채 등 다양하다. 미국, 영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은 금융위기 이후 일제히 양적완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렇게 양적완화로 돈이 풀리면 이들 선진국의 통화가치는 하락한다. 반면 넘치는 유동성이 신흥국으로 유입돼 신흥국의 통화가치를 끌어올리게(신흥국 통화의 환율 하락) 된다.
미국은 98년 금융위기 이후 연 0~0.25%로 낮춘 기준금리 탓에 추가 금리정책을 쓸 수 없게 되자 경기부양책으로 국채 등의 증권을 매입해 시중에 달러를 대량 풀기도 했다. 90년대 일본에서도 거품경제가 붕괴한 후 일본 중앙은행이 정책금리를 0% 수준까지로 낮췄음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디플레이션 상태에서 벗어나지 못하자 2001년부터 5년간 은행들이 보유한 장기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양적완화 정책을 동원하여 장기금리를 끌어내렸다.
이후 2008년 금융위기가 미국경제를 강타하자 미국 중앙은행(FED)는 경기부양을 위해 시중채권매입을 통한 양적완화를 개시했다. FED는 2008년 말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연 0~0.25%)으로 낮춘 후 더 이상의 경기 부양 수단이 없자 사상 초유의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내 들었다. 장기 금리 인하를 유도해 투자와 소비를 활성화하고 얼어붙은 주택경기를 살리기 위해서였다. 양적완화는 1, 2, 3차로 6년간 진행되었으며 이 기간동알 풀린 돈은 총 4조달러에 이른다.
*1차 양적완화(QE1)
이후 2008년 9월 미국 리먼브러더스 사태로 미국경제가 얼어붙자 FRB는 2009년 초부터 2010년 3월까지 1차 양적완화를 실시했다.
*2차 양적완화(QE2)
1차 양적 완화 이후에도 미국 경제가 되살아나지 못하자 곧바로 2차 양적완화(QE2)를 실시했으며 이는 2011년 6월 말 종료됐다.
*3차 양적완화(QE3)
2012년 9월 13일 FRB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특히 고용시장의 회복이 늦어지자 3차 양적완화조치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모기지담보증권(MBS)을 매달 400억달러, 우리 돈으로 약 45조원 규모씩 시장에서 매입하는 것이다. 3차 양적완화는 Fed의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2014년 10월29일(현지시간) 정례회의 후 발표한 성명서엣 2014년 11월부터 국채와 모기지담보부증권을 더 이상 매입하지 않기로 했다”고 발표함으로써 2014년 10월 31일 종료됐다.
이는 미 경제가 Fed의 ‘수혈’을 받지 않아도 회복세를 지속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2008년말 10%를 웃돌던 실업률은 2014년 9월 5.9%로 하락, 금융위기 직전 수준을 회복했다. 2014년 2분기에는 4.6%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한편 2020년 3월 23일 미국 Fed는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무제한 양적완화를 실시했다. Fed는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으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때의 수준과 속도를 훨씬 뛰어넘는 조치를 쏟아내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경제 타격이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다.
[네이버 지식백과] 양적완화 [quantitative easing] (한경 경제용어사전)
양적완화
[ 量的緩和 , Quantitative Easing ]
2007~2008년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연 2.5퍼센트였던 미국의 기준 금리가 0퍼센트대로 떨어져 더는 금리를 내릴 수 없게 되자 미국의 중앙은행 격인 연방준비제도가 시중은행이 보유한 채권을 사들여 시장에 돈을 공급한 통화정책을 말한다. 양적완화는 기준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금리를 낮추기 어려울 때 쓰는 이례적인 정책으로, 금리를 더 내릴 수 없는 상황에서 시중에 돈을 공급한다는 의미에서 양적완화라고 한다.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양적완화를 추진했던, 당시 미 연준 의장 벤 버냉키는 “디플레이션을 막기 위해서는 헬리콥터로 돈을 뿌리는 일도 마다 않겠다”는 발언을 했는데,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총 3차례에 걸쳐 단행한 양적완화로 인해 시중에 풀린 돈은 총 3조 2,000억 달러(3,300조 원)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양적완화를 통해 주요 선진 7개국이 시중에 풀은 돈까지 합하면 10조 달러를 넘었다는 분석도 있다.1)
2013년 양적완화 축소는 전 세계적인 관심사로 떠올랐다. 5년 동안 진행된 양적완화로 인해 세계 경제가 조금씩 회복세를 보이고 엄청나게 풀린 돈으로 인해 자산 가격에 거품을 일으킬 것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양적완화 출구전략 가능성이 수시로 대두되었기 때문이다. 2013년 내내 세계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던 것도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때문이었다.2)
2013년 12월 18일 미 연준은 2014년부터 양적완화 축소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는데, 이 결정으로 인해 세계 경제사에 또 하나의 새로운 역사가 추가되었다는 분석도 나왔다. 세계 금융 위기 이후 지난 5년 동안 세계경제를 지탱해왔던 ‘돈 잔치 시대’가 저물고 세계경제가 지독한 침체에서 벗어나 정상적인 성장 궤도로 복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이유다.3)
양적완화 정책을 두고서는 평가가 엇갈린다. 긍정적인 평가를 하는 사람들은 세계 대공황을 막았다고 극찬한다. 예컨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최고경영자인 레이 달리오는 『월스트리트저널』에서 “핵전쟁에서 사람들을 구한 것과 마찬가지다”고 말했다. 하지만 양적완화 정책이 경기 회복에는 별 기여를 하지 못했다는 평가도 적지 않다.4)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경기가 침체하자 미국과 유럽연합은 양적완화 정책을 단행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2020년 3월 12일, 연말까지 순자산 매입을 1,200억 유로만큼 늘린다는 대규모 양적완화 계획을 발표했으며, 3월 18일에는 긴급 이사회를 열어 ‘신규 팬데믹 긴급 매입 프로그램(new Pandemic Emergency Purchase Programme)’이라는 이름으로 7,500억 유로 규모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발표했다. 5)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2020년 3월 23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기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미 국채와 주택저당증권(MBS)을 금융시장이 필요로 하는 만큼 매입하는 이른바 ‘무제한 양적완화’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미 연준은 3월 15일 기준금리를 ‘제로(0)’로 낮추고 7,000억 달러 한도에서 국채와 MBS를 사들이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경기 침체가 심각해질 조짐이 보이자 1주일 만에 전면적인 양적완화를 선언한 것이다. 6)
한국은행 역시 3월 26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고 실물경제 악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금융사에 유동성을 무제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의 양적완화를 선언한 것으로, 이는 IMF(국제통화기금) 외환 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 때도 하지 않았던 지원책으로, 그만큼 코로나-19로 초래된 금융·실물 자금난이 심각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해석되었다.7)
[네이버 지식백과] 양적완화 [量的緩和, Quantitative Easing] (트렌드 지식사전 2, 2014. 5. 23., 김환표)
양적완화
https://tv.naver.com/v/15041377
양적 완화(QE)는 기준 금리가 제로에 가까운 상황에서 중앙은행이 직접 통화를 시중에 공급해 경기를 부양시키는 통화 정책으로 국가 경제를 살리기 위한 최후의 카드로 불린다. 일본의 경제 침체로 인한 양적 완화 정책 시행 과정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양적 완화의 의미를 파악해보자.
[네이버 지식백과] 양적완화 (EBS 5분 사회 탐구)
1970-1980 일본 호황
1989년 일본은 막강한 재력으로 뉴욕의 빌딩 7 개를 구매함.
- 무역에 엔화의 가격을 높이고자하는 미국의 정책 시행
- 일본은행은 저금리 정책을 단행함
- 고삐가 풀린 돈은 주식시장과 부동산으로 향하고 물가가 급등함.
- 고금리로 돌렸으나 버블이 사라지고 대출금을 갚지 못한 은행 파산
- 잃어버린 10년을 맞이함 (1992--2000, 1천조 원 이상 투자하였으나 소비가 얼어붇음)
- 2001. Quantitative Easing (양적완화)
* 양적완화는 정부가 직접 돈을 푸는 방식 (기존의 통화정책 - 금리인하 를 통한 간접적 방식)
1) 통화량 증가는 필연적으로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
2) 현재의 통화량 증가를 위해 뿌리는 돈은 결국 정부의 빚으로 남는다.
3) 화폐 가치의 변동을 초래하여 세계 경제에 영향을 준다.
- 2013 아베노믹스, 핵심: 시중에 막대한 엔화를 공급하여 경기를 살리는 것
통화량 증가를 통해 시장을 부양, 엔화의 가치를 하락시키고 일본의 수출기업에게 활력을 줌
** 글로벌 환율전쟁을 초래할 수 있음.
테이퍼링
[ tapering음성듣기 ]
연방준비제도(Fed)가 양적완화 정책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축소해나가는 것. 출구전략의 일종이다.
테이퍼링은 ‘점점 가늘어지다’, ‘끝이 뾰족해지다’라는 뜻으로 2013년 5월 당시 벤 버냉키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언급하면서 유명한 말이 됐다.
테이퍼링은 버냉키 의장이 사용한 것으로 같은 긴축이면서도 금리 인상을 의미하는 `타이트닝(tightening)'과 달리 양적완화 정책 속에 자산 매입 규모를 줄여나가는 방식으로 해석된다.
테이퍼링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투자자들은 금리인상을 예상해 자산을 매각하게 되고 신흥국에서 달러 자금이 빠져나가 일부 국가의 경우 외환위기를 당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때문에 시장에서는 Fed에서 언제 테이퍼링을 실시하지에 매우 예민하게 주시하며 증시는 테이퍼링 이야기만 나와도 공포심리에 휩싸이게 된다. 2013년 Fed 연준의장이 2008-2009년 미국 금융위기때문에 시행했던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테이퍼링을 언급한 후 시장은 폭락하며 순식간에 휩싸였다. 이렇게 테이퍼링에 대해 발작적으로 반응하는 현상을 테이퍼 텐트럼, 즉 '긴축발작'이라고 한다.
[네이버 지식백과] 테이퍼링 [tapering] (한경 경제용어사전)
긴축발작
[ taper tantrum ]
미국의 양적완화정책이 긴축으로 전환될 때 금융시장이 겪는 충격.
원래 테이퍼 탠트럼은 큰 경기를 앞두고 운동선수가 겪는 심리적인 불안을 표현하는 의학 용어 인데, 2013년 5월 그린스펀 전 미국 중앙은행(Fed)의장의 후임인 벤 버냉키 전 의장이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거론한 일을 계기로 전 세계 금융시장에서는 신흥국가 통화가치와 주가가 동반 하락하는 충격이 발생한 것을 일컫는 말이다.
'테이퍼 텐트럼' 이라고도 한다.
2008년 미국에서 촉발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신흥국은 세 차례에 걸쳐 ‘테이퍼 텐트럼’(1차 2013년, 2차 2015년, 3차 2018년)을 겪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긴축발작 [taper tantrum] (한경 경제용어사전)
2020년 3월 이래로 각 국의 정부들은 코로나로 인한 금융 충격을 완화하고 자국민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한 장치로 직접 시장에 돈을 푸는 정책을 채택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를 양적완화라고 부르며, COVID19 가 점차 잠잠해지고 있다고 판단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에게 다시 자율성을 돌려주고자 양적 완화를 점차 줄여나가려는 정책이 대두되고 있다. 양적완화가 길어질 때의 부작용들을 막고 시장의 자율성에 맡기기 위한 시점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에 와있는 상태라고 볼 수 있다.
이 때, 이 양적완화가 점점 규모가 줄어드는 것이 테이프를 잡아당겨 늘렸을 때처럼 점점 얇아지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여 테이퍼링이라는 용어를 사용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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