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하, 자기 해방의 글쓰기
"일단 첫 문장을 적으면, 어쩌면, 그게 우리의 모든 것을 바꿔 놓을 수 있습니다."
1. 글은 한 글자, 한 글자 써나간다.
2. 문장을 시작하면 글을 써나가기 시작한다.
- '나는 용서한다.' 로 시작하는 문장을 써내본다.
- 단, 몇 분이라도 글을 쓰기 시작하면, (생각을) 언어화 해서 작성하면 변화가 시작된다.
- 제 아무리 복잡한 감정이라도, 언어의 논리에 맞게 작성이 되어야한다. 그 과정에서 성찰이 시작된다.
구본준, 신문사에서 배운 글쓰기의 모든 것
"무엇보다 글쓰기의 전제는 상대에게 반드시 전하려 하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1. 언제나 제목을 생각하자.
- 나의 글의 이정표가 된다.
- 마음이 아파도, 주옥같은 표현이라도 제목과 맞지 않으면 개밥을 만들지 않으려면 쳐내야한다.
(편집국 - 편집기자, 40 글자 정도의 제목을 씀., 취재국 없음 - 취재기자, 원고지 20 매 정도 글을 씀.)
2. 때에 맞는 글이 가장 좋은 글이다.
- 늘 시점을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 책의 완성도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내용이 필요하다.
3. 빼어난 문장, 화려한 문장, 품격있는 문장이라는 것은 없다. 정확하고 간결한 문장이라는 이상만 있을 뿐이다.
- 기본으로 돌아가라!
강원국, 사람을 움직이는 글을 쓰는 법
"잘 살아야, 잘 쓴다."
[아리스토텔레스 Logos, Pathos, Ethos]
1. 구체적일 때 움직입니다
1) 묘사를 잘 해야한다.
- 예쁘다. --> 예쁘다는 의미가 전달이 잘 되지 않는다.
- 코가 어떻게 생겼고, 입이 어떻게 생겼고, 눈이 어떻게 생겼다. --> 예쁘다는 의미가 전달이 된다.
- 성실하다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성실하다는 말을 쓰지 않는 것을 권한다. ?
** 달빛이 얼마나 밝은 지 말하지 말라, 차라리 깨진 유리조각에 비친 달을 보여 달라.
안톤 체호프 (러시아 소설가 겸 극작가 (1860 - 1904)
2) 추상적으로 쓰지 말자
- 무라카미 하루키 - 차의 구체적인 모델명, 꽃 이름, 총 모델명, 머리 속으로 그려질 수 있는 단어를 써라.
2. 공감가는 글에 움직입니다.
1) 감정이입과 역지사지가 되어야 한다.
2) 독자를 구체적으로 정해놓고 글을 쓰자.
3. 납득이 될 때 움직입니다.
1) 설명이 잘 되어야 한다.
- 사실에 밝아야 한다. (개념적 사실, 역사적 사실, 법적 사실)
- 전달을 잘 해야한다. (비유, 예시, 비교)
2) 논리적이어야 한다. ** 노무현 대통령이 강조한 부분.
4. 우리 뇌는 강요받지 않을 때 움직입니다.
** 강요하면 반증, 반론을 찾기를 함. 여운과 여백이 있어야 함.
- 헤밍웨이, 다 알려주지 않고 독자가 완성하게 함.
1) 글의 군더더기를 최대한 빼야 한다.
- 접속부사, 정도부사 - 강요가 될 수 있다.
2) 독자에게 질문하듯 써야 한다.
5. 우리 뇌는 이익이 될 때 움직인다.
6. 우리 뇌는 이야기에 움직인다.
- 반전과 의외성이 있는 이야기.
7. 우리 뇌는 정확한 것에 움직인다.
1) 문맥에 맞는 어휘를 쓰자.
2) 비문으로 쓰지 말자.
3) 쓴 글을 소리 내서 읽어 보자.
이슬아, 글쓰기는 부지런한 사랑이다.
"수 많은 사람들을 내 안에 초대해서 그들이 주어인 연습을 갈고 닦는 것."
** 글쓰기란 '사랑하는 대상을 불멸화'하는 일
- 롤랑 바르트, 프랑스 철학자
- 글쓰기에는 마음을 부지런하게 만드는 속성이 있습니다.
- 글쓰기는 무심히 지나치는 것들을 유심히 다시 보게 합니다.
- 글쓰기는 지나가는 순간들을 잘 기억하게 합니다.
- 글쓰기는 나 자신을 부지런히 사랑하는 일입니다.
- 글쓰기는 다른 사람의 마음과 삶에 부지런히 접속하는 과정입니다.
- 글쓰기는 입체적인 타인들을 잘 설명하기 위해 풍부한 표현을 준비하고 고민하는 과정
* 일기 - 하루를 복기해보는 과정, 필요한 말을 제 때 못했다는 아쉬움, 더 좋은 표현의 발견, 찰나의 아름다운 순간들
* 이야기의 수명(말 ㅡ, 글 --------------------------------------)
* 자기가 써 놓은 글에 자기가 영향을 받기도 한다.
* 좋은 글, 오감이 살아있는 글, 시각, 청각, 후각, 촉각, 미각이 살아 있는 글
* 나르시즘에 갖혀있는 세상에서 써진 글쓰기는 금새 티가 나게 된다.
* 금새 나에게서 남에게 관심의 대상이 넘어간다.
* 글을 여러 편 쓰다보면 나는, 엄마는, 동생은, 그들은, 할머니는, 주어를 옮겨가고 확장하게 된다.
** 시선의 이동; 남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연습. 나 자신에게만 갇히지 않는 멋진 일.
** 입체적인 관찰; 상대의 여러 모습을 헤아리려는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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