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6.19 - [일상] - 식물 키우기 I. 염좌(염자, 화월, 크라슐라) JADE PLANT, CRASSULA, ARGENTEA
염좌 업어온 곳: 당근 (서노서노, 대전)
키우기 시작한 날짜: 2022. 03. 12.
처음에 받아올 당시에는 식물이 뿌리가 나지 않았었다.
뿌리도 없고, 흝에도 담겨있지 않은 상태여서 식물을 흙에 심어주고 분무기로 물을 주다보면 뿌리가 뻗어나오고 자리를 잡을 것이라고 하여 하염없이 그냥 지켜만 보았던 것 같다.
처음 며칠은 물을 주고 기다리고 혹시나 뿌리가 자랐을까 하여 잎을 잡아당겨보고 흙에서 쏙 빠져나오는 모습을 보며
'어라...? 이러면 내가 잡아당겨서 자리를 못 잡게 되는 것은 아닌가.' 이런 걱정을 하였던 것 같다.
3월에 받아오고 4월에 찍은 사진의 모습을 보면 어설프지만 아이들이 자리를 잡고 새로운 잎을 내놓고 있었다.
사진을 찍고 바쁘게 살다보니 2 개월 가량의 시간이 쏜살같이 사라져가고 있었다.
그 와중에 염좌들은 새로이 내놓았던 잎을 크게 키워가고 있고, 잎을 어느 정도 크기로 키워낸 키특한 녀석은 또 새로운 잎을 틔워내고 있었다.
(이제 잎을 잡아당겨 뿌리가 생겼는지 확인은 하지 않고 있다. 혹여나 내 호기심이 녀석들의 자리잡음과 성장에 방해가 되면 곤란하다고 생각한다. 호기심에 못이겨 움직여봤던 녀석이 있는데, 첫 번째 사진의 세 녀석 중 맨 오른쪽 녀석은 살짝 움직여보다가 처음과 심어져있던 모양이 틀어졌다.)
잎이 팽팽하게 물을 머금고 있는 녀석도 있고, 잎이 넙적하고 얇게 자라고 있는 친구도 있다.
이름이 없이 3 개월 가량 자라나고 있는데, 이제 이름을 붙여주어야 하는지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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