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존할까 빗장 칠까…오미크론 맹위 속 각국 대응 고심 - 미국 애틀랜타 뉴스 Atlanta K
파우치 "오미크론, 중증도 덜하다고 자만하면 안 돼…확진자 늘 것" | SBS 뉴스
[단독] "오미크론, 중증도 10분의1이라도 감염 10배면 마찬가지" (daum.net)
―오미크론이 중증도가 낮다는 시각이 퍼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집단 숫자가 너무 적으니까 정확한 분석이 나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어느 얘기가 맞을까?
“데이터는 우리나라보다 먼저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남아프리카공화국이나 미국을 참고해야 한다. 우리나라도 오미크론이 더 퍼지고 확진자도 많아질 거다. 그런데 문제는 중증도만이 아니다. 예를 들어 델타 바이러스 중증도가 10%고 오미크론이 1%라고 할 경우, 오미크론 확진자가 10배 더 많이 생기면 결국 똑같은 수의 중환자가 나온다. 방역에 있어 바이러스 중증도만 중요한 게 아니라는 뜻이다. 중증도가 낮다고 해서 중환자가 안 생기는 게 아니다. 게다가 델타 바이러스는 백신 효과가 있는데 오미크론은 백신 효과가 떨어진다고 예측한다. (중증도 낮은 오미크론이) 함부로 크리스마스 선물이라고 낙관하는 건 위험한 생각이다.”
―의료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 오미크론이 나오기 전이랑 나온 뒤 다른 점이 좀 있을까?
“아직 어떻게 흘러갈지 모르겠다. 델타 바이러스도 예측을 전혀 못한 상태에서 국내에서 두달 만에 우세종으로 올라섰다. 오미크론도 점점 국내에서 자신의 영역을 5%, 10%, 20% 늘릴 가능성도 있고, 조용히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전파력이 뛰어나다고 하니, 전체 코로나19 확진자 중 오미크론이 어느 정도는 차지할 가능성도 분명하다. 문제는 델타와 오미크론이 함께 유행하는 상황이다. 그리되면 정말 골치 아파질 것이다. 오미크론은 현재 유전자증폭(PCR) 검사로 진단이 안 된다. 병원에서 오미크론인지 델타인지 모르고 치료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오미크론 중증환자는 제대로 치료를 못 할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델타에 걸린 사람이 또 오미크론에 걸릴 가능성도 외국에서 나오고 있다. 그러면 아비규환이다. 아직 델타와 오미크론에 함께 감염됐다는 보고는 들은 적이 없다. 하지만 호흡기 감염병은 1인실 격리가 원칙이지만 언제부터인가 그 원칙이 깨져서 다인실 격리하고 있는데, 델타 확진자와 오미크론 확진자가 서로 바이러스를 주고받을 가능성도 검토해야 한다. 그렇다고 다인실을 없애면 지금보다 병상이 훨씬 줄어들 수밖에 없(어 딜레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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