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WHO 승인 노바백스, 오미크론 변이에 효과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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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백신제조방식 사용해 안전성 장점…백신 미접종자 관심 보일 듯
누백소비드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성이 어느정도 확보됐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처음 출시된 다른 방식의 코로나19 백신들과 달리 이미 독감, B형 간염, 자궁경부암 백신으로 출시돼 시장에서 안전성이 확인됐기 때문이다.
이 백신은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단백질 일부를 합성한 단백질을 항원으로 사용해 면역반응을 일으킨다. 또 식물유래 사포닌 성분의 면역증강제 '매트릭스-엠(Matrix-M)'을 통해 바이러스 중화항체 반응을 촉진해 백신의 체내 면역반응을 강화한다.
백순영 교수는 "(누백소비드)가 백신으로서 충분히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다 부작용 우려도 훨씬 적다. 향후 3차 접종에도 활용이 가능하고 고령층이나 지금까지 mRNA 백신을 불신했던 분들도 이 백신에 대해선 거부감 없이 접종이 가능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 장점을 방역당국이 적극적으로 홍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현재 가장 위험군인 60대 이상 백신 미접종자들의 백신 접종률을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매우 큰 장점이다. 최근 단계적 급증하는 코로나19 관련 위중증 및 사망자 대부분이 60세 이상 고령자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60대 이상 연령대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인구는 7.3% 수준이다.
국내에서 생산돼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다는 점도 장점이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SK바이오사이은스에서 국내 시장에 대한 라이선스를 갖고있다. 백신 공급이 부족할 경우 국내에서 생산해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다.
◇식약처 품목허가 절차 진행 중…SK바사 "허가 즉시 공급가능"
21일 홍정익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백브리핑에서 노바백스 백신 도입 및 사용계획에 대해 "올해 구매 계약을 체결한 노바백스 백신 물량은 전량 이월된다. 노바백스 백신은 내년에 공급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바백스는 이미 지난달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정식 품목허가 신청을 접수해 현재 식약처 심사가 진행 중이다.
식약처 측은 "해외 승인 제품과 달리 일부 자료에 차이가 있어 다른 나라 허가 여부와 관계없이 별도의 심사가 필요하다"며 "국내 제조 노바백스 백신이 안전성 및 효과성을 충분히 확보했는지 면밀히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유럽과 WHO에서 승인된 누백소비드는 10회분이 들어간 바이엘(유리병)로 생산되나 국내에서는 단회용 프리필드시린지로 생산된다. 1회 접종에 0.5밀리리터(ml) 용량에 항원 및 면역증강제가 각각 5마이크로그램(㎍·100만분의 1그램)씩 포함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국내에서 처음 공급되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이라며 "허가가 나면 바로 공급할 수 있도록 모든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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