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BIG
서재
용혜원
시를 쓰기 시작할 때부터
잘 정돈된 서재하나
갖고 싶었다
모든 시인들의 시집을 모아
원하면 언제든지 빼내어
볼 수 있었으면 했다
그럴듯한 책상도 있고
잉크가 잘 나오는 멋진 만년필 하나 있고
편히 쉴 안락한 의자가 있었으면 했다
틈 날 때마다
한 권 한 권 시집을 사모아 간다
어느날인가 그럴듯한 서재에서
시인답게 시를 쓸 날을 기대하면서
온 마음을 다해
한 권 한 권 시집을 읽는다
어느날인가 내 마음 속에서
시원스럽게 쏟아지는 폭포수같은 시를
시인답게 쓸 날을 기대하면서
728x90
반응형
LIST
'일상 >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마음의 유리창,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0) | 2025.03.21 |
---|---|
그 밤엔,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용혜원 시집 (0) | 2025.03.19 |
절전 모드와 최대 절전 모드 (0) | 2025.02.07 |
나중에 컴퓨터 바꿀 때 고려해볼 것 (1) | 2025.02.01 |
전자기파와 전자파, 그 두 얼굴 [다큐S프라임] / YTN 사이언스 (0) | 2025.01.28 |